3학년 6반

1. 내가 작성한 생활계획표대로 살아오기^-^
  (소감은 월요일에 글쓰기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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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오늘 엄청난 숙제를 들고 집으로 갑니다^^

지난 월요일 도덕시간에 생활계획표를 짜면서 아이들에게 '어디 한번 너희들이 원하는 계획표를 짜봐라.'라고 했었는데,

아이들이 너무너무나 신나하면서 적더라구요. 그 표정이 너무나 행복해보여서 생활계획표를 잘 보관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교하기 전에 알림장 쓰면서

'너희들이 월요일에 만든 생활계획표대로 한번 살아보고, 월요일에 그걸 소재로 글쓰기를 해보자!!'

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우와아아~자유다!! 외치며 신나서 아우성이었습니다^^;

물론 몇몇 아이들은 지레,

"부모님이 안된다고 하실거예요 ㅠㅠ"

"부모님이 안된다고 하면 어떡해요 ㅠㅠ??"

라고 하였기에 제가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학부모님들께서

'뭐여....왜 이런 숙제를 내....'라고 하실 것도 같아서,

저도 내심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리저리 생각해본 결과,

부모님들께서 어련히(적당한 타협 포함) 알아서 해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걱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반 학부모님들과 많은 대화를 해본결과...다들 너무나 훌륭하신 부모님들이시기에^^)

부디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하루 살아보라고 해주시고,

그날은 부모님들도 아이들에게서 살짝 눈을 떼시고 혼자만의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다음날 '네 계획대로 살아보니 어땠니?' 하고 한번 씽긋 웃어주신다면....어떨까요^^?  

부디 월요일날 아침에 아이들이 신난 얼굴로 글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대신 다음주에 아이들과 공부 빡세게  열심히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