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지네."

 5월 중순이면 귓가에 맴도는 노랫말. 바로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 `스승의 은혜`가사다. 

 스승의 날은 지금으로부터 60여년 전, 충남 강경 지역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의 활동에서 시작됐다.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선생님들을 위문하는 봉사활동은 청소년적십자중앙학생협의회의 결의를 거치면서 전국으로 확산됐고 현재 스승의날의 시초가됐다. 5월 15일은 세종대왕의 탄생일로 세종대왕처럼 존경받는 시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1965년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지난 해 현직교사가 직접 `스승의 날 폐지` 국민청원을 올릴 만큼 사회적으로 스승의 위상이 예전 같지않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희미해졌기 때문이다. 

 우리 태인중학교 학생 만큼은 스승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길 바라며 오늘이 그저 쉬는 날이 아닌 제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 그리고 스승의 의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