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바른반

전날 박스로 자동차를 만들었으나 친구들이 밀어주고 잡아당겨도 쉽게 움직이지 않던 자동차를 아이들이 자료실 한켠에 두고 절대 버리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하고 집에 갔었는데....

하루가 지난 다음날 다시 박스를 가지고 와서 친구들과 좀 더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기위해 이리 저리 생각하더라구요.

어떤 아이가  "선생님! 바퀴 없어요?" 라길래 "바퀴는 따로 없는데?"라고 했더니 유치원에 있는 씽씽카 바퀴를 떼서 달라고 ^^;;

씽씽카 바퀴를 뗄수 없다고 말하니 그냥 씽씽카만 달라고 해서 씽씽카를 자료실에서 갖다주니....

박스를 씽씽카에 얹어놓고 그대로 타려다 중심이 맞지 않아 넘어지니 옆에 있는 친구들이 박스를 잡아주더군요

그런데도 자꾸 박스가 넘어지니 씽씽카와 박스를 연결하기 위해 또 고심을.....

그 후에는 테이프로 칭칭~~~~^^ 감아 드디어 바퀴가 있어 쉽게 움직이는 박스자동차를 완성했습니다.

박스하나를 더 연결하여 트렁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신나게 몇번 친구들과 타다가 찢...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