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반

아이들의 온라인 학습을 보면서...그리고 집에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그리고 저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란 무엇인가?

어떻게 정성스러움을 입힐 수 있을까?

무엇이 우리를 몰고 있나?

~~로서의 역할로 내 삶이 지쳐있는 것은 아닌지...

~~로서 해야하는 일에 매몰되어 내 아이와 따뜻한 눈맞춤의 시간을 내지 못하는것은 아닌지...

~~로서의 역할만을 내 아이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아이는 학습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고

해채워버려야하는 일로 공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교를 앞둔 시점에 아이들과 어떤 철학으로 함께 할지를 고민하면서

공부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공부는 두뇌를 발달시키는 과정이고

공부는 삶의 태도와 자세를 배우는 과정이며

공부는 자기 신뢰감을 느끼는 과정이라고 합니다.(어디서 들었어요~~ㅎ)

이렇게 말씀드리면

저는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시겠죠?

당연히 잘 못하고 있죠...

공부에 대한 철학을 세우고 아이들을 안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아이들 지도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을 학부모님...

아이들 등교한 시간동안 짬을 내셔서 혼자만의 여유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지지고 볶고 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