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지은이: 김리리           그린이: 홍미현

출판사: 비룡소

 영재는 여드름이 심하고 냄새가 난다. 그러나 머루가 준 유리구슬을 받은 후에 여드름과 몸에서 나는 냄새가 없어졌다. 그리고 조금 후, 아버지께서 영철이가 들려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동네 어른들은 영철이가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에게 홀렸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산골에 처음 보는 여자애가 갑자기 사라질 리가 있겠냐고 말하면서 예전에도 그런 일이 몇 번 있었고, 큰일 날 뻔했다고 했다. 그래서 영재는 머루가 의심되었다. 그래서 영재는 머루에게 "너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 맞지?"하면서 물었다. 그러자 머루는 진짜 그게 맞나보다, 여우로 변한 머루가 영재에게 달려들었다.

 머루는 영재가 "너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 맞지?"하면서 물은 게 당황스러웠나 보다. 왜냐하면 머루가 여우로 변한 후 영재에게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가 실제로 있다면, 어마어마하게(?)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