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버스 맹구가 화가 나서 숨을 씩씩 몰아대며 집으로 돌아왔다. 왜 그렇게 화가 났느냐고 아내가 묻자, 맹구는 이렇게 대답했다.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집에까지 계속 버스를 따라 달려왔어!” 그러자 아내가 대답했다. “그래도 덕분에 1200원을 아꼈으니까 오히려 기뻐해야 할 일이지요 왜 그렇게 화가 나 있는 거예요?“ 그러자 맹구 왈 그건 그래 하지만 생각해 보라구. 택시 꽁무니를 따라서 달려왔다면 적어도 3500원은 벌 수도 있었을 것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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