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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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
  • 선생님 : 주황택
  • 학생수 : 남 16명 / 여 8명

사슴벌레 특이하게 잡은 일

이름 황엘림 등록일 25.04.28 조회수 25

초등학교 2학년쯤에 있었던 일이다. 야행성 곤충들이 제일 좋아할때인 저녁이었을때다. 잠 잘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가 무언갈 발견했다며 이리 와 보라고 했다. 와서 보니 방충망에 사슴벌레가 붙어 있었다. 나는 키우고 싶었지만 그렇게는 못 하겠지 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당연한거겠지만 사슴벌레가 바깥쪽에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난 아쉬워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빠가 바깥에 붙어있는 사슴벌레를 떼어서 나에게 줬다. 내가 아빠였으면 14층 높이에서 그런일 하지 못한다. 나는 너무 기뻤지만 그땐 사슴벌레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할지 모르고 있었다. 그래가지고 우선 아무 통에나 사슴벌레를 놓아주고 뒤집어지는걸 방지해 나무젓가락을 너었다. 그리고 먹이로 마트에 파는 호떡에 꿀을 주었다. 사슴벌레는 꿀을 먹었고 몸에 이상도 없었다. 나중에 진짜 사슴벌레용통도 주고 사슴벌레용 먹이도 줬다. 하지만 3~4학년때쯤 수명이 다해 죽고 말았다. 지금은 죽었지만 그래도 나한테 좋은 추억을 심어준 아주 좋은 사슴벌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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