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5학년 1반 

남과 더불어 살자 !
  • 선생님 : 주황택
  • 학생수 : 남 11명 / 여 9명

푸른사자와니니 3

이름 김재중 등록일 22.08.25 조회수 36

한참 되었다 인간의 길 곳곳에 풀이 자라나 있었다 흙이 바싹 말라서 걷기 좋았다 잠보까지 인간의 길로 내려갔다 바삭 말랐다는 말에는 와니니도 마음이 흔들렸다 그래도 고집스럽게 풀숲 위로 걸엇다 인간은 초원의 것이 아니다 그것이 와니니의 굳은 생각이었다 우히히  우히히 길 건너에서 하이에나 소리가 울려왔지만 와니니는 그 소리를 흘려들었다 하이에나 무리와 가까운 자리니 울음소리 정도야 들릴만 했다 그런데 다시 납작바위 족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참이었다 풀숲에 하얀 똥이 떨어져 있었다 먹이를 벼째 먹는 습성을 가진 하이에나 똥이었다 그건 처음 맀는 일이였다 똥을남겼다고?! 이건 도전인데! 잠보가 으르렁 댔다 와니니도 같은 생각이었다 똥을 흙으로 덮어두지도 않았다 보란 듯이 흔적을 남긴 것이다 하이에나 다녀감 하지만 그거 한나였다 납작바위 돌아오면서 유심히 살폈지만 더 이상 하이에나의 흔적은 없었다 혹시 몰라 지나가는 타조에게 물어봤다가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검은 땅의 타조들은 사자를 경멸했다 그렇다고 타조가 하이에나에게 호의를 품은 것도 아니었다 만약 하이에나를 봤다면 싸움구경을 할 속셈으로 사자에게 알렸을 터였다 타조들도 하이에나를 본 적 없는거 같았다 철부지 하이에나가 실수로 인간의 길을 건너 검은 땅까지 왔던거야 그것이 와니니 생각이었다 새로 무리를 찾아 떠도는 수하이에나일지도 몰라 마이샤는 그렇게 추측했다 하이에나 추측 수컷도 어른이 되면 엄마를 떠나 새로운 무리를 나선다 와니니는 마이샤의 말이 일리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잠보는 계속 흥분해 댔다 아냐! 하이에나들이 보란듯이 똥을 남긴 거야! 한번 붙어보자는 뜻이라니깐 여기까지 사자들의 모험이었다 너무 재미있었다 1권2권3권 까지 있는데 4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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