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걸리버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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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차나연 | 등록일 | 22.08.25 | 조회수 | 35 |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걸리버의 집은 가난했습니다. 걸리버는 일하면서 공부하는 가운데에서도 항해에 관련된 책과 별자리를 연구하는 천문학 공부를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긴 항해중에 생길 수 있는 환자를 치료해 줄 생각으로 의사가 되었습니다. 걸리버는 학교를 졸업하고 배를 탔지만, 가까운 바다만 돌아다녔으므로 실망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런던 시의 의사로 정착하여 결혼하여 아이도 낳았습니다. 그러나 배를 타고 먼 곳에 가 보고 싶은 소망은 갈수록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한 때에 어떤 선장의 부탁은 걸리버에겐 참으로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드디어 걸리버는 브리스톨 항구에서 남양으로 가는 배에 탔습니다. 돛을 올리고, 돛대를 끝에 영국 국기를 나부끼며 항구를 떠났습니다. 뱃머리에서 흩어지는 물보라를 바라보자, 걸리버는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6개월 동안의 항해는 아주 순조로웠습니다. 배는 남쪽으로 항해를 계속했습니다. 아프리카의 남쪽 끝인 희망봉을 돌아, 동인도 방면으로 향하려고 할 때였습니다. 갑자기 심한 폭풍이 불었습니다. 선장은 목이 쉬도록 소리쳤습니다. 비바람에 부딪히고, 산더미 같은 파도에 휩쓸려서 배는 나뭇잎처럼 흔들렸습니다. 돛대는 부서지고 배에 탄 사람들은 벌벌 떨면서 비바람과 싸웠습니다. 걸리버는 다친 사람을 치료하고 물을 퍼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떄, 갑자기 한 선원이 다급하게 외쳤습니다. 바로 앞에 큰 바위가 불쑥 솟아 있었습니다. 선원들은 소란을 피웠지만, 미처 손 쓸 사이도 없었습니다. 배는 큰 소리를 내며 바위에 부딪혀 두 동강으로 갈라졌습니다. 걸리버를 비롯한 많은 선원들이 소리를 지르며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걸리버는 파도를 헤치며 있는 힘을 다해 헤엄쳤습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손과 발이 마비되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이고 물 속에 잠겨 바닷물 마시기를 되풀이했습니다. 점점 정신을 잃어 갈 무렵, 걸리버의 발에 무언가 닿았습니다. 어느 새 걸리버는 파도에 의해 낯선 섬 기슭으로 밀려 온 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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