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5학년 1반  

남과 더불어 살자
  • 선생님 : 주황택
  • 학생수 : 남 14명 / 여 11명

장보고

이름 서동주 등록일 21.11.21 조회수 14

대륙과 바다를 잇는 반도인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오래전부터 해상 무역이 발달했습니다. 특히 장보고가 청해진을 열어 서남해 바다를 주름잡았던 시기는 우리나라가 해상강극으로 거듭나던 대였지요.

장보고는 일찍이 당나라로 건너가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당나라군의 '무령군 소장' 자리까지 오릅니다. 그런데 당나라 해적들이 신라 사람들을 끌로 와 노예로 파는 것을 보고 당나라를 떠나 신라로 돌아옵니다. 

장보고는 신라 흥덕왕에게 건의하여 1만의 군사를 얻고 오늘날 전라남도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했습니다. 그 후 해적을 완전히 소탕하고 서해와 남해의 바닷길을 장악했습니다.  장보고의 수군이 바닷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었기 때문에 당나라와 일본의 상인들도 안전하게 무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장보고는 당나라 배와 일본 배를 보호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고 당나라 물건과 일본 물건을 사들여 장사도 했습니다. 마침내 장보고는 해상왕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신라는 귀족들의 왕위 다툼으로 무척 혼란스러운 때였습니다. 장보고는 환란을 평정하고 제45대 신무왕을 즉위시켰어요. 그리고 제46대 문성왕이 왕위에 오르자 자신의 달을 왕비로 올리려다가 대신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지요. 결국 장보고는 846년 문성왕이 보낸 자객 염장에게 살해당합니다. 바록 최후는 비극적이었지만 장보고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넓은 바닷길을 장악했던 해상왕으로 남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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