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서로 소통하며 존중하는 4학년
사회 답사(오수 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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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조창현 | 등록일 | 19.04.12 | 조회수 | 7 |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가장 오랜 기록은 고려시대 최자(崔滋)가 지은 ≪보한집≫에 나타난다. 전라도의 개 이야기가 중앙인 개성까지 전파되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면, 최자가 살던 당시 이미 세상에서 찬미하는 광포설화(廣布說話)였음을 짐작할 수 있으나, 실제로 지명의 변천을 정리하면 최자의 생존 당시보다 200∼300년 전인 고려 초기의 사건으로 추정된다. 이 이야기는 그 뒤 ≪신증동국여지승람≫·≪지봉유설≫·≪증보문헌비고≫, 그리고 ≪남원읍지≫·≪용성지 龍城誌≫·≪임실군지≫ 등 향토지에 실렸다. 일제강점기 보통학교의 ≪조선어독본≫ 권4(1923.1.20.) 제18과 의구(義狗)에 실렸고, 현행 초등학교 1-2 ≪말하기·듣기≫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원동산(園東山)의 의견비각 안에는 의견비가 있는데, 높이 220㎝, 너비 95㎝, 두께 30㎝로서 전면에는 각자(刻字)가 없고 후면에는 비의 내력과 설립자 이름이 있었던 듯하나 겨우 몇 성(金·趙·朴·李)만 판독할 수 있다. 개 주인이었던 김개인(金蓋仁)이 꽂은 지팡이가 자라난(植杖成樹) 것이라는 느티나무 세 그루가 있다. 중국 문헌 중에는 ≪수신기 授神記≫와 ≪태평광기 太平廣記≫에 비슷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 중국에서 전래하였다는 설(孫晉泰)이 있으나 국내발생설이 타당할 듯하다. 일본에는 오수리의 진화구주형(鎭火救主型) 이야기가 없는 것 같다. 우리 나라의 분포 양상을 보면 전북지방에 6곳이 있다. 이것은 예전부터 내려온 강력한 힘을 가진 오수지방 이야기의 영향을 받은 까닭이라고 해석되며, 이로 미루어 국내에서는 오수에서 발생하여 영남지방과 충청지방으로 전파되고 다시 중부에서 북부로 전파된 것이라 하겠다. 개를 가축으로 기르기 시작한 이후에 발생했을 것은 물론이나, 조선 후기에 담배가 널리 보급되어 실화사건(失火事件)이 빈번해지면서 전파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설화를 정리해 보면 다음 1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의견설화 [義犬說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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