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선생님께서 마지막 보물책  세가지 질문이라는 책을 읽어 주셨다. 세가지 질문이라는 제목부터 우리에게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 책을 보고 톨스토이 작가님을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자 하나하나에 생각이 묻어나오는 책이었다. 기억에 남는 장면보단 이렇게 생각하며 읽을수 있게 하는 작가님의 노력과 의도가 잘 전해지는 이 책 자체가 더 기억에 남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뽑자면 주인공 니콜라이가 비바람, 천둥번개가 휘몰아 치던날 쓰러진 판다를 구해주었는데 판다가 깨어나자 마자 '저희 아이는 어디있나요...?' 라고 말하자 니콜라이가 망설임 없이 구하러 가는 장면이었다. 우선 자신도 힘들텐데도 판다를 구해주고 아기 판다도 있다는걸 알고는 망설임 없이 아기 판다를 구하러 가는 니콜라이라는 캐릭터의 캐릭터의 성격, 가치관 표현과 '저희 아이는 어디 있나요...?' 라는 반전 스토리까지 자칫하면 아이들이 충격적으로 받아들일수도 있을 내용을 긴장감과 감동 다음장면을 기다리게 만드는 그 책의 매력으로 만들어버리는 작가님의 감정선 표현력이 저 짧은 책안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시는 능력에 신선한 좋은 의미에 충격을 받은것 같았다. 나도 언젠가 저렇게 다른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줄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이외에도 더 많은 좋은 책들을 소개시켜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