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오늘은 3년 만에 하는, KBS 방송국에서 하는 수학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그런데, 오늘 동생이 유치원에서 하는 행사 때문에 오후에나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수학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주차장이 꽉 차서 길가 에다 차를 댔다.

  수학 축제 답게, 논리,연산,도형 등등 주제가 많았다. 처음에는 '러시아워' 라는 보드게임을 했는데, 어려워서 힘들었다. 그러고 나서 다각형 땅따먹기도 하고,만년달력도 만들었다.(물론 잘 못 만들었지만)달력을 만들고 있을 때 친구를 만났다. 한창 돌아다니고 있을 때 모르는 누나들이 왔다. 나 보고 '수학 올림픽'이란 곳에 참가해 보라고.  테트리스(?) 비슷한 조각인 '펜토미노' 라는 입체 조각으로 정육면체를 만들면 이긴다. 못 만들면 가장 많이 쌓은 사람이 이기는 거고,단! 펜토미노 조각은 총 8개 인데 공을 던져서 나온 숫자에 해당하는 펜토미노 조각을 가져가는 것이다. 9번,10번도 있는데, 9번은 상대 팀 조각에서 하나,10번은 있는 것 중에서 아무거나 하나 가져오는 것이다. 몇 분 후, 시간이 되어서 수학 올림픽에 참가했다. 솔직히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재미있었다! (뭐 물론) 7팀 중 에서 6등을 했지만, 5,6,7위 전에서 아저씨가 상대 팀에 있어서 5위 할 거 6위했다. 그래도 꼴등은 아니니까 됐다.

  엄마한테 수학 축제에서 하는 활동 하나 더 하자고 했지만 목이 마르고 시간 없다며 가자고 했다. 어쩔 수 없이 갔다. 아쉬웠다. 그래도 지금까지 한 걸로 만족했다. 재미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