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청와대는 대통령의 집무실·접견실·회의실 및 주거실 등이 있는 본관과 비서실·경호실·춘추관·영빈관 등 부속건물로 되어 있다. 본관은 2층 화강암 석조에 청기와로 덮었다. 청와대하는 명칭은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이곳은 고려시대 남경으로서 별궁이 있던 터이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1426년(세종 8) 경복궁을 창건하면서 궁궐 후원으로 삼아 이곳에 연무장, 융무당, 경농재 및 과거장(이 마련되었으며, 왕의 친경지로도 사용되었다.그 후 일제의 경복궁안에 청사를 신축하면서 1927년 오운각 외의 모든 건무로가 시설을 철거하고 총독관저를 이곳에 지었다. 이때 청와대 본관이 건축된 것이다. 

 1948년 8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어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면서 경무대라고 불렸다. 하지만 1960년 4월 4·19혁명 후 민주당정권이 들어서면서 윤보선 대통령이 경무대의 주인이 되자 청와대로 개칭하였다. 이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이 이곳에서 집무하였다.

 2022년 5월 10일 국민에 개방되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용산 전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을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