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8반

 "자 이제 내리자." 아빠께서 차를 주차하시고는 말씀하셨다. 나는 차에서 깜빡 잠이 들어 비몽사몽인 채로 대답했다. "네.."

  차에서 내린 뒤, 나는 가족들과 함께 헌책방으로 갔다. 첫 번째 책방에는 많은 양의 책이 수두룩하게 쌓여 있었다. 책방에 있는 책 중에는「해리 포터」와「삼국지」도 있었다. 하지만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바람에 두 번째 책방에 들렀다. 두 번째 책방은 헌책방이라기보다 깔끔한 서점 같았다. 나는 그곳에서 다양한 책들을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책들도 여럿 있어서 좋았다. 그러다「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컬러 일러스트레이션 북을 발견해 그걸 사게 되었다. 세 번째 책방은 처음 갔던 곳과 비슷했지만, 안 좋은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다.

엄마께서「삼국지」를 사고 싶으셨다며「삼국지」를 사셨다. 책을 살 때, 아빠께서 엄마에게 엄마가 곧 생일이니 생일 선물로 이 책을 사는 것이 어떠냐 말하자 엄마께서는 기겁한 표정으로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셨는데 그게 너무 웃기고 기억에 남았다.

  이번에 다양한 책방을 둘러보며 너무 즐거웠고 다음에도 가족들과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