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스포츠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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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뉴스이슈 | 등록일 | 20.11.05 | 조회수 | 18 |
황희찬의 부진: 라이프치히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기쁨의 현장에 황희찬(24)은 없었다. 라이프치히는 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PSG와의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지난 8월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자신들에게 0-3 완패를 안긴 PSG에 약 3개월 만에 설욕했다. 더불어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분 좋은 승리의 현장에 아쉽게도 황희찬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사용한 교체카드 5장에 포함되지 못한 채 90분 동안 벤치에 앉아 동료들의 승리를 지켜봤다. 큰 기대를 받고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좀처럼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시작은 설렜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데뷔전이었던 DFB 포칼 1라운드에서 1골1도움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황희찬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시간도 많지 않았고 경미한 부상까지 겹쳐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치른 바샥세히르(터키)와의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황희찬은 45분의 출전 시간을 얻었지만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가 나오지 않았다.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슈팅과 패스의 판단이 늦어 또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경기 후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차분하게 기회를 기다리라고 조언했다. 이후 2경기 연속 벤치만 지키던 황희찬은 지난달 31일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24분을 뛰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 속에서 황희찬은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공격포인트를 쌓는데 실패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황희찬은 PSG전에서도 90분 동안 벤치에 머물렀다. 이날 나겔스만 감독은 팀이 1골 차로 뒤지고 있거나 앞선 상황에서도 황희찬을 경기장에 내보내지 않았다. 대신 공격진에서 유네스 포울센, 저스틴 클라위베르트를 교체로 투입, 변화를 줬다. 큰 기대를 받고 라이프치히에 입성한 황희찬은 아직까지 팀에 확실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황희찬은 조급함을 버리고, 팀 내 훈련과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쉽지 않은 경쟁이 시작된 황희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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