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남이
따뜻하기를 바랍니다.
2020년 8월 5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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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주혜란 | 등록일 | 20.08.05 | 조회수 | 178 |
- ‘선생님 보고 싶을 거예요.’, ‘선생님, 편지에 적지 못했지만 그동안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들었던 이 두 말이 어찌나 심금을 울리던지 그 아이들을 보는 제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답니다. 말 한 마디가 사람을 울리네요. 방학이라고 마냥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1학년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기에 더욱 감동이 컸습니다. 애들한테 말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 1교시 수학 시간에는 ‘5. 50까지의 수’ 참학력 평가를 보았습니다. 동그라미 천국을 맛본 아이들은 행복했겠지요?! 가르치는 입장에선 아이들이 배웠던 내용들을 잘 숙지한 것 같아 무척 행복했습니다.
- 2-3교시 안전시간에는 우리 아이들이 여름 방학을 대비해 안전과 관련된 문항들(물놀이, 무더위, 비가 많이 올 때, 컴퓨터를 할 때, 전기를 사용할 때, 횡단보도에서, 골목길이나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식중독을 예방할 때, 생활을 깨끗하게 할 때, 낯선 사람이 따라오라 할 때, 집에 혼자 있는데 낯선 사람이 문을 열어 달라고 할 때,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을 함께 풀어 보았습니다. - 통과 못하면 여름 방학을 보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해서인지 더욱 눈에 불을 켜고 정답을 맞히려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이 있다면 공책에 적으면서 수업을 듣도록 하였는데요, 각자가 뭔가를 열심히 적었더랍니다. 가정에서 어떤 것이 기억에 남는지를 한 번 물어봐 주시겠어요? 즐거운 여름방학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안전하길 바랍니다!
- 여름방학 안내장을 보며 비상시를 대비해 담임교사의 연락처와 친구 1명에서 2명 정도 부모님의 연락처를 알아보았습니다. - 중간에 방송조회가 있었는데 우리 1학년들에게는 어려운 말들인지 멍~~ 때리는 아이들이 많았답니다. 애들에게 ‘방송이 어렵지?’라고 물었더니 ‘아뇨. 재미있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어 보이는 행동과의 괴리감에 피식 웃었답니다. - 4교시 창체 시간에는 3단계 청소를 해 보았습니다. 1단계는 자기자리 책상/ 의자/ 바닥 닦기, 2단계는 책상 서랍 속 정리, 3단계는 사물함 정리를 하였습니다. 자신들이 엄마가 된 것 같다는 아이, 평소에 자기 자리 청소를 깨끗이 해서 먼지 한 톨 없다는 아이, 선생님의 통과 소리에 신나 하는 아이 등 그 모습이 참으로 각양각색이었습니다. 교실이 반짝반짝 빛이 난 상태로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목적지로 향하였습니다.
사랑의 우체통 - 여름방학 안내문 1장(제목: 안전하게 즐겁게 성장하는 방학!)
과제 -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방학을 보내요.
알림 - 아이를 존중한다는 것은 뭘까요? 이 아이의 인생을 내가 좌지우지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아이와 내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에요.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이 내 아이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준비물 - 개학 후: 실내화 가방, 필기도구, 자신이 필요한 것.
가정에서도 함께 지도해요 - 바르고 고운 말을 해요. - 친구와 안전거리를 유지해요. - 공공장소(복도, 교실 안, 계단)에서는 걸어요. - 내 물건만 만져요(친구 책상이나 의자를 잡거나 밟고 넘어가지 않아요) - 친구 몸을 소중히 대해요.(기분 나쁨을 친구를 때리는 것으로 표현하지 않아요. 친구에게 자신의 기분을 말로 표현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려줘요.)
매일 가방에 넣고 다녀요 - 사랑의 우체통 파일(교육통신 및 안내문 담을 용도) - 필통(필기도구), 읽을 책 1권, 실내화(실내화 가방) - 마스크(착용: 이름 쓰기, 여분 마스크, 지퍼백), 개인 물 - 휴대용 손소독제(젤 타입), 휴대용 티슈(기침 예절) - 휴대용 물티슈(수시로 자기 책상을 닦는 용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협조사항 - 매일 8시20분까지 자가진단 체크하기 (등교중지 안내문이 표시된 경우 등교하지 말고 담임선생님께 연락하기) (등교중지 대상: 37.5도 이상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 본인이나 동거인이 2주 이내 해외여행, 동거인 중 자가격리자, 2주 이내 국내 집단 발병 지역/장소 방문) - 8시 50분 이전 등교를 자제해주세요. (이른 등교 시 전교생 체온측정에 누락 가능성 방지) - 심혈관질환자, 호흡기질환자 또는 마스크 착용 후 숨쉬기 힘든 어린이의 경우 의사와 상의 - 등교 후 37.5도 이상 측정되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보호자와 연락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합니다. 연락이 잘되어 지체없이 학교에 오실 수 있도록 협조 바랍니다. (보호자가 오기 전까지 일시적 관찰실-교문 앞 천막-에서 보건 선생님께서 체온을 측정하고 필요한 처치를 합니다. - 선별진료소를 방문 시 학생과 보호자 모두 보건용 마스크 착용 및 자차를 이용하며, 자동차 창문을 모두 열어 환기하며 이동합니다. - 공무 외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통제합니다.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부모님들의 학교 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하교시간 외 자녀를 데리러 온 경우 현관에서 기다려주세요. -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은 개인위생 준수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합니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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