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

2019년 7월 25일 목요일

사랑합니다~^^

책 읽어주는 아버지로 아침을 열었습니다. 방학을 앞두고 마지막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방학 잘 보내고 2학기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1교시에 7월 생일인 소율이와 현담이의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고 사진도 찍고 신나게 온 몸으로 댄스타임도 가졌습니다. 한 친구는 모둠이 할 때마다 나와서 춤을 추더니 나중에는 지쳐서 자리에 앉으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먼저 가서 한참을 앉아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가끔씩 지칠 정도로 몰입해서 온 몸을 움직이는 시간은 아이들의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게 만들겠지요.

2교시에는 그동안 미루고 있었던 통합 교과 물모으기놀이를 했습니다. 물 한 방울도 소중하게 여기고 물을 아껴 쓰자는 취지에서 컵에서 컵으로 물을 흘리지 않고 전달하니 이기고 지는 것보다 함께 협동하며 책상 위에 흘린 한 방울까지 쓸어 담는 친구들이네요.

3교시에는 예정되었던 소방훈련이 지난 밤에 내린 비로 운동장에 물웅덩이가 많이 생겨 전교생 훈련 대신에 교실에서 우리 반 자체적으로 화재대피 소방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지난 번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한 뉴스를 함께 보면서 화재대피소방훈련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하면서, 선생님 인솔 하에 대피로를 따라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불조심을 하고, 예상치 못한 화재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지도하지만 부모님의 관심과 지도가 함께 할 때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4교시에는 통합 교과 해야 해야 나오너라노래를 부르면서 놀이활동을 했습니다. 서로 손을 잡고 메기고 받으며 노래를 하니 어찌나 목소리가 큰지, 어찌나 신나하던지 옆 반 교실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5교시에는 차분하게 앉아 그림일기 발표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는 한 명도 빠짐없이 그림일기를 써와서 배움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친구들 모습에 감동을 받고, 오늘도 어제에 이어 배움을 실천해 준 친구들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도 좋아졌고, 일기 내용도 더 좋아졌습니다. 날짜, 날씨(그림,글), 그림, 제목, 한 일, 한 일에 대한 생각과 느낌, 그리고 바른 글씨까지 완벽하게 해온 친구들!!! 부모님께서 함께 하시느라 애쓰신 흔적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든 것도 압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 하나하나가 더 큰 배움으로 성장하는 걸음이 되기에 방학 동안에도 꾸준히 일주일에 1~2회 정도 쓰는 기회를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일기장은 2학기에도 이어서 계속 활용할 계획입니다!

1. 오늘의 안전 생활: 화재대피소방훈련

2. 내일은 4교시 후 급식을 먹고, 1230분에 하교합니다.

3.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정상 운영(하교 후 방과후학교 1반 수업이 시작할 때까지 1시간 정도 빈 시간이 생기게 되니, 부모님께서 시간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4. 가방 비우고 오기(내일 나머지 학급에 있는 개인 물건 가져갑니다.)

5. 방학 동안 학교 교실과 복도 바닥 공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6. 도서관은 개방하지 않습니다.

7.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이용 학생은 지정된 출입구로만 등하교하며, 지정된 출입구 외에는 출입이 절대 불가합니다.

8, 공사 기간 동안 학교 출입을 엄격히 통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