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

2019년 4월 30일 화요일 4월 생일파티 & 봄동산에 사는 동물친구 우유갑개구리

사랑합니다~^^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선생님을 부르며 휴지심을 많이 가져왔다며 안 가져온 친구들에게도 하나씩 나누어 주는 마음씨 예쁜 친구들입니다. 1교시부터 바로 색종이로 휴지심을 꾸미고 풍선을 끼우고 알록달록한 색종이를 조각조각 잘라 넣었습니다. 4월 생일친구인 이안이와 정준이의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주고 색종이폭죽을 쏘니 더 즐겁습니다.(생일파티 사진은 밴드에 탑재하겠습니다.) 바닥에 쏟아진 색종이를 서로 주워 담아 색종이폭죽 놀이에 그저 신납니다. 집에 가서도 해보고 싶다고 하며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도 합니다... 혼자 하는 장기자랑은 여전히 쑥스럽다며 친구들이 함께 노래를 불러도 되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또 유치원 때 했던 재롱잔치 노래를 틀어달라고 하며 따라 부르는 친구들, 재롱잔치 때 했던 율동을 해보라고 하니 웃기만 할뿐, 나서는 친구가 없는 점잖은 4반 친구들입니다(장기자랑은 모든 친구들이 다 하는 것은 아니고, 생일파티를 더 즐겁게 즐기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오늘 장기자랑을 한 친구들에게는 오예스를 선물로 주었는데, 다음 5월 생일파티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장기자랑에 참여하기를 기대해보렵니다.
3교시에는 국어 자음자 쓰기를 공부했습니다. 자음자 쓰는 순서에 따라 색깔을 달리하여 싸인펜으로 국어 책에 써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모두 8칸 공책과 자음자 쓰는 순서 학습지는 나누어주고 집에서 자음자를 하나하나 잘라서 8칸 공책에 붙여오라고 했습니다. 학교에서 같이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 것 같아 아래 사진처럼 설명을 해주고 집에서 해오라고 하였으니 꼭 확인해주세요.
4교시 통합시간에는 봄동산에 사는 동물 친구, 개구리 만들기를 했습니다. 국어 자음자 쓰기가 끝난 친구들부터 짝이랑 함께 우유갑을 활용한 개구리 만들기를 했는데, 개구리가 폴짝 뛰어 오를 때는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하며 우유갑 개구리가 어떻게 뛰어 오르는지 처음 보는 친구들은 매우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우유갑개구리도 한 번 더 만들고, 또 오늘 생일파티 하고 모아둔 요구르트 병으로도 봄동산에 사는 동물 친구를 하나 더 만들어도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오늘은 도서관에 가는 대신 잠시 시간을 내서 자리바꾸기를 했습니다. 제비뽑기도 한 번 해봐서인지 빨리 뽑고, 뽑은 번호표대로 자리도 잘 찾아 앉는 모습을 보니 참 많이 컸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짝을 만난 기분으로 서로 마주보고 손도 잡아보고, 손뼉치기를 하며 ‘어깨동무’ 노래를 부르고 하루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