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5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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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한 명씩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하는 친구들을 보니 교실이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마스크 쓰고 시간 나는 대로 손소독제도 사용해가며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오늘이 어떤 날이냐고 물어보니, ‘5교시 하는 날, 점심시간에 도서관에서 오래 있을 수 있는 날, 선생님이 책을 많이 읽어준 날, 인형극을 본 날’ 등 다양하게 대답을 합니다. 선생님은 일주일 중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왜냐고 물어보는 친구들... 그래서 내일은 토요일이라 쉬니까 좋다라고 했습니다~ㅎ 한 주 동안 열심히 학교 다니느라 수고한 친구들, 또 독감으로 학교에 나오지 못한 친구들... 모두모두 주말 동안 재충전하고 월요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1학년 친구들이 함께 모여 시청각실에서 성폭력예방 인형극도 관람하고, 우리 1학년 수준에 맞게 인권선언서를 선생님이랑 같이 읽어보고, 인권교육도 했습니다. 친구들에게 사람처럼 살고 싶은지, 동물처럼 살고 싶은지, 교실의 화분 식물을 가리키며 식물처럼 살고 싶은 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니 모두 “사람처럼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권’이란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고, 어린이의 인권에 대해서도 같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건강하게 살 권리, 아프면 병원에도 가야 하고, 공부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친구와 놀아야하고, 어른의 보호를 받고 행복하게 살 권리 등등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참, 담배 냄새를 맡고 싶지 않을 권리도 있다고 합니다ㅜㅜ) 그리고 권리도 중요하지만 권리만 주장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책임"도 뒤따른다고도 덧붙여 말해주었습니다. 또, 어제 읽어주었던 <학교 가는 길> 그림책을 다시 한 번 더 읽어주었습니다. 한번 더 읽으니 어제보다 더 재미있다고 얘기하며 책은 읽고 또 읽으면 더, 더 재미있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책 내용처럼 학교 가는 길에 보았던 것을 발자국을 이용해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해서 그림 완성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많이 어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읽었던 내용 중에서 가장 생각나는 장면을 그리라고 했더니 발자국을 이용해 신호등을 그리기도 하고, 출입문을 그린 친구도 있고, 피아노와 피아노의자를 그린 친구도 있었습니다. 활동이 빨리 끝난 친구들에게 <학교 가는 길> 책표지 그리기도 했습니다. 또 동아리 활동 시간에는 오늘이 4월 5일 식목일이라, 식목일이 어떤 날인지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 책도 읽어주고, 샌드아트 영상도 보며,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은 사람은 누구일까라고 물어봤더니, 부모님, 형, 선생님 다양하게 대답을 합니다. 또 식목일인데 지금 강원도에는 큰 산 불이 나서 나무도 집도 자동차도 다 타고, 사람들도 대피해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불조심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센스가 돋보이는 점심에 후식으로 나온 ‘나무야 고마워’ 요거트도 식목일 계기교육에 한 몫 했습니다~ 1. 오늘의 안전생활 - 성폭력예방교육(내 몸은 소중해요, 낯선 사람 따라 가지 않기) - 불조심 - 마스크착용,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하기 - 양치도구 교체(칫솔은 새 것으로 보내주세요. 닳지 않았다고 다시 가져온 친구들이 있어 새 것으로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 늦은 시간 학교 운동장 등에서 놀 경우 반드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아이들만 학교 가서 놀지 않도록 해주세요.) 2. 우체통 - 4월 선비 덕목: 바른생활습관 - 정서행동특성검사 월요일까지 꼭 보내주세요. - 독서통장 마지막장까지 다 기록되어 재발급할 경우에는 무료이나, 분실로 인한 독서통장 재발급은 1,000원 부담하게 됩니다. 이는 학생들이 독서통장을 좀 더 잘 관리하도록 하려는 교육적 지도 차원이니 잊어버리지 않고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3. 오늘 5교시 후 교실에서 하교지도, 모두 무사히 잘 귀가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월~화는 4교시 후 점심 먹고 12시 30분에, 수~금은 5교시 후 1시 30분에 교실에서 하교합니다. 교통 안전에 유의해서 스스로 귀가할 수 있도록 늘 자녀와 약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