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3반

1. 수학익힘책 68~71쪽

2. 참학력평가 부모님 확인

3. 교육통신 2장

 어제 우리 반 친구들 학교에서 울지 않았다고 하던가요?ㅎ 어제 겨울 시간에는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통일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단순히 한민족이어서, 이산 가족 때문에, 철도 등 경제적인 이유로~라고 설명해도 '통일'이 '이산가족의 아픔'이 마음에 와 닿지 않을거에요.

 그래서 포스트잇에 소중한 사람 8명을 적고 1950년 서울로 시간여행을 가보았습니다. 전쟁을 겪으며 소중한 사람 2명씩 1명씩 버리며 마지막 1명만 남겼어요. 누구를 버려야할지 선택하는 과정에서 눈물도 흘리고 선택하기 어렵다며 소리도 치며 감정을 이입해보았습니다. 마지막 1명으로 엄마를 남긴 친구도, 아빠, 할머니 등 각자의 소중한 사람 1명을 남기고 왜 남겼는지 이유도 써 보았습니다. 우리 친구들에게 누구를 남겼는지, 왜 남겼는지 물어봐주세요^^

 이산 가족의 아픔에 대하여 '국제시장'영화 영상을 보며 느껴보고 이산가족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편지도 썼어요^^ 울음바다가 된 수업이었으나 아이들에게 뜻깊은 인성교육의 시간, 통일교육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통합교과의 통일 관련 차시를 공부할 때 좀 더 아이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동아리 시간에는 '난 네가 부러워' 책을 읽고 친구의 장점을 찾아보고 부럽다며 포스트잇에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 너는 오빠가 있어 부러워~ 애교가 많아서 부러워~ 키가 작아서 숨바꼭질할 때 잘 숨을 수 있어서 부러워~ 등 다양한 부러운 점들을 이야기해보았어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아이들 독감 더더욱 조심하는 주말보내고 월요일에 건강하게 만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