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5학년 1반입니다.
너무나도 아쉬운 현장체험학습 (꼭 읽어주세요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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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봄 | 등록일 | 23.10.25 | 조회수 | 38 |
햇볓이 쨍쨍 내리치는 날.. 살면서 50번은 더 가본 학교 바로 옆 엽순공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갔다. 버스도 안 타고 걸어서 학교 바로 옆 엽순공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간다니 조금 어이없기도 하고, 기대도 전혀 안됬다. 솔직히는 가고싶지 않았다. ?그리고 8시 50분. 엽순공원으로 출발했다. 숲 해설사 선생님께서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식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다. 대학나무, 이상한 열매 나무.. 등등.. 옆순공원 다리를 다 건넜을 때 쯤, 우리는 농구장에서 특이한 놀이를 했다. '친구야..뭐하니..이러고 논다..얍!' 이었나? 흠흠..좀 유치한 놀이였다. 그리고 숲 해설사 선생님께서 다시 식물 설명을 해주셨다. 설명 해 주신 식물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물은, 작살나무 였다. 작살나무는 가지 모양이 작살처럼 생겼다 해서 불려진 이름이라 한다. 내가 보기엔 전혀 작살처럼 생기지 않은 것 같았다. 작살나무에는 아주 작은 보라색 열매가 열린다고한다. 원래 잎도 있는데 송충이가 더 먹었다 한다.. 나뭇잎들이 너무 불쌍했다. 그리고 제일 재미있던 것. 바로바로 식물 찾기 미션 하기였다. 아무 짝이랑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 팀, 이긴 팀으로 나눠서 식물을 먼저 다 찾는 팀이 이기는 거였다. 총 9개의 식물을 찾는 거였다. 하트 모양 식물이랑 세모 모양 찾기가 정말정말 어려웠다. 나는 9개 중 한 개도 못 찾을 줄만 알았는데 가장 못 찾겠던 세모 모양을 내가 찾아서 기뻤다. 그 다음에는 상수리 열매, 도토리 처럼 생긴 열매도 주웠다. 내가 찾은 열매가 정말 예뻤지만 다시 땅에 놓을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어딘가에서 온 지 모르는 털복숭이가 내 어깨에 앉아있었다... 갑자기 송충이가 내 어깨에 있어 놀란 탓에 소리를 질러버렸다. 조금 창피했었다. 정말 나는 벌래를 정말 싫어해서 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 다행히 용감하신 숲 해설사 선생님께서 떼어 주셨다. 이렇게 엽순공원으로의 현장체험학습이 끝났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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