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0반

나는 <샬롯의 거미줄>을 온책읽기 도서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샬롯의 거미줄>을 읽어보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샬롯의 거미줄>은 태어나자 마자 죽을 뻔 했던 무녀리 돼지 윌버의 이야기이다 윌버는 편의 도움으로 묵숨을 건졌지만 늘 심심하고 외로워했다. 하지만 그런 윌버에게 샬롯이 찾아와서 윌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에 자신이 햄과 베이컨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샬롯은 윌버를 지켜줄 것 이라고 약속했다. 그 뒤 샬롯은 대단한 되지, 눈부신, 겸허한 등의 여러가지 글자를 만들어서 윌버를 지켜주었다. 그렇게 윌버는 유명해져서 품평회에서 특별상까지 받게 된다. 하지만 늙고 쇠약해진 샬롯은 514개의 알이 든 주머니를 만들고 결국 죽게 되었다. 그러자 윌버는 샬롯의 알주머니를 가지고 헛간으로 돌아와서 샬롯의 아기거미들을 부화시켰다. 그리고 헛간에 남은 세마리 아기거미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게 되었지만 영원히 샬롯을 잊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 이야기 중에서 템플턴이라는 등장인물이 재미있었다. 템플턴은 헛간에 사는 쥐인데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윌버의 꿀꿀이죽을 얻어먹고 산다. 템플턴은 이야기중에서 윌버를 위해 샬롯이 거미줄에 쓸 글자를 쓰레기 더미에서 찾아오는 역할을 했는데 품평회장에서 샬롯이 쇠약해져서 알주머니와 함께 헛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윌버는 템플턴에게 샬롯의 알주머니를 가져와 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템플턴은 그동안 자신이 쓰레기더미에서 여러번 글자를 찾아와 주었는데도 감사하다는 말은 커녕 고맙다는 인사도 받지 못해서 윌버의 부탁을 거절한다. 하지만 윌버가 꿀꿀이죽을 먼저 먹게 해줄 것을 약속하자 템플턴은 곧장 허락하고 샬롯의 알주머니를 가져와 준다. 이처럼 템플턴은 말은 퉁명스럽고 밉게해도 절대 나쁜 인물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에 템플턴이 먹을 것을 밝히지 않고 조금만 더 착하게 말하고 행동하면 나는 템플턴이라는 등장인물을 정말 좋아하게 될 것 같다. 또 나는 샬롯이 잠이 오지 않는 윌버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었다. 그 이야기는 물고기를 잡은 샬롯의 사촌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거미가 거미줄로 자기 몸보다 휠씬 커다란 물고기를 잡아서 먹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또 제일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샬롯이 윌버를 위해 '겸허한'이라는 글자를 만들고 결국 헛간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죽게 되는 장면이었는데 나는 이 장면에서 샬롯이 윌버를 위해 많은 것을 해주었지만 정작 윌버만 유명해지고 샬롯의 죽음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전혀 알지도 못하고 신경쓰지도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또 샬롯이 정말 착하고 의리있는 친구였다는 것을 알았다. 왜냐하면 샬롯은 윌버를 위해 많은 것을 주고도 보답을 바라지 않고 친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이 장면을 보고 진정한 친구를 사귈 대 중요한 것은 친구의 외모가 아니라 나를 위하는 친구의 마음이라는 것을 느꼈다. 나도  진심으로 친구를 이해하면 도와주는 샬롯과 같은 친구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