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스스로 서서, 서로를 세우고

지혜롭게 듣고

생각을 담아 말하고

어제보다 조금씩 오늘 더 멋진 나를 발견해 봐요!!

2019 늘품 우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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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이름 이경원 등록일 19.05.30 조회수 21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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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는 청중이 모인 판에서 부채를 든 한 명의 소리꾼(광대)이 북 반주를 수행하는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노래(창), 말(아니리), 몸짓(발림)을 섞어가며 서사적인 이야기를 엮어내는 공연예술이다. '판소리'는 '판'과 '소리'가 결합된 말이다. '판'은 특정한 놀이나 행위가 벌어지는 공간을 의미하는데, '씨름판', '놀이판', '살판', '죽을판', '난장판', '먹자판', '판굿', '판줄', '판염불', '판춤' 등에서 그러한 용례를 확인할 수 있다. '소리'는 우리 민속악의 성악() 예술을 두루 가리키는 말이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공연예술인 판소리에는 다채로운 인간 경험과 사상·감정이 표현되어 있다. 소리꾼은 소리판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여 "완급장단()과 억양반복()을 법도에 맞도록 창거창래()" 하며 청중에게 미적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창-아니리의 교체, 비장-골계의 교직을 통한 긴장-이완 즉 맺고 풀기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가운데 청중을 울리고 웃기는 것이다. 판소리는 기쁨과 슬픔 뿐만 아니라 장중함, 화평함, 유유함도 맛보게 해 준다. 다시 말하면 다채로운 감정의 촉발을 경험하게 하여 예술적 감흥을 맛보게 하는 것이 판소리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창자와 고수, 청중 간에 이루어지는 직접적이고 원활한 심리적 교감 및 상호 소통 즉 열린 '판'의 구성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판소리 (한국전통연희사전, 2014. 12. 15., 전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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