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더불어 하나 되는 우리♥
  • 선생님 : 조민정
  • 학생수 : 남 11명 / 여 9명

2022년 4월 6일 수요일

이름 조민정 등록일 22.04.06 조회수 64

<학교생활안내>

1-2교시(창체): 난타 동아리 활동

3교시(통합): 학교가는 길 동요 부르기, 로드뷰로 우리 학교주변과 우리동네 살펴보기, 학교가는 길 동화책을 활용하여, 발자국 그림으로 학교 가는 길에 본 것 그리기

점심시간

4-5교시(수학): 수의 순서 알아보기

 

1. 자 없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준비 부탁드립니다.(3명)

2. 클리어파일 안가져온 친구들은 학교에서 제공해주었습니다.

3. 연필은 미리 미리 집에서 깎아옵니다.

4. 차,물,불,사람,음식 조심/ 손발깨끗이 씻기 

 

* 오늘은 통합(봄)시간에 아이들과 발자국 모양을 이용해서 그림그리기 활동을 했습니다. 몇몇 친구는 그림을 못그려서 하기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것 관련하여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못 그린다고 안하고, 못 한다고 안하고, 잘하는 것만 하는 것이 공부가 아니라, 못해도 해보고, 하기 싫은 것도 해보고, 알고 있는 방법대로도 해보고, 새로운 방법으로도 해보고 학교는 그렇게 이렇게도 저렇게도 다양하게 활동해보면서 익혀나가고, 배워나가는 곳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누가 그림을 잘 그리네 못그리네 평가하는 것이 아닌, 아~ 이 친구는 그림을 이렇게 그렸구나.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하면서 함께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곳이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우리 1학년 아이들 학교에 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가끔씩 몇몇 아이들이 "선생님~ 10분 쉬는시간은 너무 짧아요. 왜 계속 공부해요. 놀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한답니다.

 

40분이라는 수업시간동안 계속 앉아있기 힘들 것 같아서, 놀이도 하고, 동화도 들려주고, 그림도 그려보고 게임도 하는데도 아직은 40분의 수업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는 친구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명도 수업시간에 하기 싫다고 포기 하지 않고, 차근 차근 자리에 바르게 앉아있기, 자로 줄 그어보기, 내 물건 내가 정리하기, 수업시간에 주어진 과제 해결하기 등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이 흐르고나니, 우리 아이들도 정해진 규칙을 하나씩 지켜나가고, 학교에서 해야할 일에 대해서도 하나씩 터득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유치원생같은 1학년 초기입니다. 아이들에게 못한다고 뭐라고 하기보다는 다시 한번 알려주고, 다시 한번 다잡아주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아직은 서툴지만, 그렇게 차근 차근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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