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학교생활안내>

1교시(국어): 자음자가 있는 낱말 써보기(ㄱ,ㅅ 포함된 낱말)

2-3교시(통합): 클레이로 소리나는 병아리 만들기

점심시간

4교시(수학): 1큰수와 1작은 수 알아보기

1. 휴지심(두루마리 화장지 안에 있는 휴지심) 1~2개씩 준비해주세요(월요일까지)

 - 봄 교재에서 만들기 활동에 쓰입니다.

2. 방과후 변경 또는 우리 아이의 활동 관련해서 변경사항 있을시 문자 부탁드립니다.

- 전화통화로만 남기면, 해당 내용이 반영이 안될 때도 있으니 추후에라도 꼭 확인가능하게 문자로도 남겨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3. 내일 무용- 간편복 입고 오기(매주 금요일 무용 수업 있어요)

4. 차,물,불,사람,음식 조심/ 손발깨끗이 씻기

* 오늘 국어시간에 아이들과 ㄱ이 들어가는 낱말(기린, 구름, 거북이, 가로등)과 ㅅ이 들어가는 낱말(사슴, 새, 손가락, 산)을 써보았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낱말 쓰기 활동이 도입되는 시간이어서, 다른 때처럼 제가 먼저 글자를 칠판에 제시해주지 않고 국어책에 나온 그림을 보고, 제가 그 낱말이 무엇인지 말소리로 들려주고, 스스로 해당 글자를 쓸 수 있는 친구들은 직접 써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우리반 친구들 중 총 4명만이 총 8글자를 다 바르게 써내고, 다른 친구들은 몇개씩은 틀렸지만 열심히 아는만큼 스스로 쓸수 있는 만큼 글자를 써냈습니다. 그런데 6명의 친구들은 전혀 한글자도 적지 못하더라구요. 스스로 써보기 활동이 끝나고나서는 저와 같이 다시 써보고 글자를 익혀보았습니다. 아직은 우리 친구들이 스스로 글자를 써내기는 조금 이른 시기이긴 합니다. 하지만 받침이 없는 쉬운 글자 1~2자 정도는 소리를 듣고 쓸 수 있어야하는 시기입니다. 

 1학년 1학기는 한글 학습에 집중하여 기초 한글을 깨우치는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우리 친구들을 보면, 한글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스스로 배우려고 하거나 좀 더 노력해서 글자를 알아가려고 하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그냥 이게 뭐예요? 이게 무슨 뜻이예요? 그때 그때 필요한 상황에서만 글자뜻을 묻고 활동하곤 한글 학습의 필요성에 대해 깨닫지 못하는 친구들도 꽤 있답니다.

그런 친구들은 제가 계속해서 자극을 주고, 반복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활동 중에는 한글지도만을 할 수 없기에, 가정에서도 정말 많은 관심과 시간을 들여 아이의 한글지도에 힘써 주셔야 우리 아이의 한글 해득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하루 한글자씩이라도, 하루 한 줄씩이라도 모르는 낱말을 읽어보고, 외워보고, 눈에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가정에서 지도 부탁드립니다.  1학년을 지도하다보면, 1학년 2학기 쯤 되면, 한글해득 격차가 심해져, 학습 자체에 흥미를 못느끼게 되는 친구들도 생기게 된답니다. 이런 상황이 우리 친구들에게는 일어나지 않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그리고 꾸준히 한글지도를 해나갈 필요가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아직은 한글을 배워가는 단계이니 우리 꾸준히~ 해보자! 우리 다시해보자! 하면서 독려해나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저와 함께 우리 아이들 한글 지도에 힘써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한글지도시 아이가 ㄷ,ㄹ,ㅌ 등을 거꾸로 쓰지 않는지 항상 주의깊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거꾸로 쓰는 친구들은 꾸준한 교정지도가 필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