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 Together with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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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 필 무렵
화려함과 사치스러움이
더 없이 찬란한 하루였다.
능소화가 초라하게 여겨질 정도로
수줍음을 모르는 산수화는
그렇게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