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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닭실험, 검란, 육추기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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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은영 | 등록일 | 20.09.21 | 조회수 | 13 |
?실과시간에 닭!에 대한 모든 것을 연구했습니다. 요새 선생님은 닭에 관련된 것이 눈에 많이 띄어요. 운전을 하다가도 닭 몇 백마리를 실은 트럭을 보거나 유튜브에서도 닭에 관련된 영상이 떠서 무의식적으로 클릭한답니다. 얼마전에는 치킨을 시켜 먹었어요. 오늘은 급식에 찜닭이 나오네요. 닭을 키우니 닭과 관련된 것이 더 눈에 띄고, 마음에 남는 거 같습니다.
유튜브로 우연히 본 옛 프로그램 스펀지에서 닭과 관련된 실험. 닭 앞에 긴 선만 그어 놓으면 닭이 최면에 걸린다?! 닭의 성장속도와 크기에 관계없이 병아리까지도 최면에 걸린다니 우리 학교에 있는 닭도 최면에 걸릴까? 궁금해집니다. 도화지와 매직을 들고 닭장으로 gogo~ 닭이 탈출할 경우를 대비해 우리학교 주사님도 부르고, 6학년 세명도 대동했답니다. 역시 닭은 예상대로 탈출했네요. 아주 커다란 박스를 들고가서 닭장문 앞에 두었지만 날개를 퍼덕이니 탈출 성공. 닭은 수풀 속으로 쏘옥 들어가고, 이제 닭몰이해서 닭잡아야겠지요. 다행히 닭이 수풀을 나와서 6학년 이**이 기지를 발휘해 닭을 잡았습니다. 다들 이번 기회에 닭을 한번씩 안아보았답니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생각보다 얌전했던 깜둥이. 기념사진 찰칵 찍고, 실험 시작입니다. 닭을 앉히고, 도화지에 검은 선을 주욱 그리니 신기하게 눈을 꿈뻑꿈뻑 졸기 시작합니다! 정말 신기해요.. 유튜브로 볼 때도 신기했는데 직접 해서 이 방법이 통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여러분들 닭장 청소를 할 때, 닭을 가둘 곳이 없을 때 이렇게 마취를 시켜 놓으면 될거 같습니다.
15일째 되는 알의 검란을 위해, 과학실로 갑니다. 첫 검란이자 마지막 검란인데요. 부화기와 바깥 온도 차가 많이 나서 자주 검란을 하면 부화율이 낮아진다고 해요. 선생님은 딱 한 번 검란을 하기로 합니다. 블라인드를 내리고, 담요까지 동원했습니다. 간단하게 핸드폰 후레쉬와 검은색 도화지를 이용해서 검란기구를 만들었습니다. 15일째 되는 알은 대부분이 검은 색을 띄었습니다. 이제 병아리의 형태를 갖추고 나올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화중인 알은 3개인데,, 이중에 몇개가 성공할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걱정입니다. 유튜브에서 파각 검색을 해보았는데 병아리가 힘이 딸려 알을 파각하지 못하면 사람이 인위적으로 알을 파각시켜줘야 하는데 이를 인공파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인공파각은 병아리가 죽을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스스로 알을 깨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약하게 태어나서 도중에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걱정되요..일단 기려보지요.
육추기를 제작했어요.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있으니 든든합니다. 생후 2주는 온도를 35도로 맞춰주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잘 설치해서 그런지 35도가 되니 바로 꺼지네요. 또 35도보다 온도가 떨어지니 바로 꺼지기도 하고요. 여기에 병아리가 들어와 살생각을 하니 기대가 되네요!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부화를 잘 할 수 있을까. 또 잘 기를 수 있을까. 역시 생명을 키운다는 것은 내 관심이 정성이 간다는 말이겠지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5학년 한뜻 한마음으로 이 과정을 밟아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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