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협응이라는 것은 신체의 조화를 말합니다.

눈과 발, 손과 발, 귀와 눈 등의 조화를 말하죠.

혹은 셋 이상의 감각이 서로 협응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 지금 한 번 눈을 감고 두 발로 서거나,

한 발로 서보세요. 생각보다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균형을 잃을 것입니다. 귀에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감각기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그 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제대로 못일나고 나을 때까지 누워 있어야 할지도 몰라요.

이렇게 우리 몸은 한 번움직일때 많은 부위가 서로 협응한답니다.

협응성을 기르기 위해, 머리 위에 교과서를 놓고 릴레이 게임을 했습니다.

우리반 하*이가 잘하는 것을 발견했어요. 평소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인

하*이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게임이였답니다. 차분하게 릴레이 게임을 하니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완주했어요.

또 강당 위에 그려진 선을 따라 잡기 놀이를 했는데요, 그 선이 일자이기 때문에

협응성을 발휘하여 직진, 우회전, 좌회전, 멈춤 등을 했어야 했답니다.

술래가 장애물을 이용해 몇몇 교차점에 접근을 금지하니 그 꾐에 넘어간 친구들이 잡히거나 갇히기도 했어요.

이렇게 협응성을 기르는 활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니 정말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