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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닭장 대청소 및 계란 삶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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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은영 | 등록일 | 20.09.10 | 조회수 | 10 |
닭이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아무래도 모이와 물만 먹어서 그런지 닭똥 냄새가 그렇게 심하지는 않네요. 대신 아이들이 아직 몸집이 작아서 모이통에 들어와서 똥을 누기도 하네요. 또, 부화하는 어두컴컴한 공간에도 똥을 누기도 하고요. 모이가 다 떨어져 가는데 한번 대청소를 하고 줘야 겠네요. 마침 아침에 가보니 모이통에 남은 모이마저 거의 다 먹고 똥만 남았어요. 이 똥이 모이통에 들러붙기 전에 어서 물티슈를 이용해 떼어내 주었어요. 부화하는 공간에 있는 똥도 한 곳으로 모아 버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거기 위에 종이박스를 깔아주었고요. 다음에는 모이통에도 종이박스를 깔아주어야 겠어요. 그래야 닭장을 오래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물통의 물도 녹색이끼가 꼈어요. 아무래도 일정량이 나오는 급수 시스템이라 닭들이 모이를 먹고 입을 대니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도 했어요. 그래서 부리로 쪼으면 물이 소량씩 나오는 물통으로 바꿔주었답니다. 청소를 마치고 모이를 부으니 아이들이 부랴부랴 모이통으로 가서 허겁지겁 먹네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어요. 이렇게 많이 먹고, 똥도 잘싸고..
교실에 돌아와서 남은 유정란을 삶았어요. 소금과 식초만 있다면 먹기 편한 삶은 계란을 만들 수 있어요. 식초는 알이 중간에 깨지지 말라고, 소금은 껍질이 잘 벗겨지라고 넣는다고 해요. 정말 식초와 소금을 넣어서인지 알과 껍질의 분리가 잘되네요. 오골계 유정란이여서 선생님은 평소에 먹는 계란과 맛이 달랐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느꼈는지 모르겠어요. 평소에 먹는 계란은 계란맛이 강했는데 이것은 담백한 맛이 더 강하다고 할까,, 우유랑 같이 먹으니 계란이 오죽 담백했으면 우유가 정말 달게 느껴졌답니다.
여러분들 근데 알고 있었어요? 선생님은 어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친구와 통화를 하는데 9월9일은 구구데이(치킨 먹는날)라고 하더군요. 닭강정집으로 gogo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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