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소*이랑 하*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미술~~

첫 미술시간이네요. 소*이는 오늘 아침부터 뭐하냐고

계속 물어 봤어요. 그만큼 기대가 되서 그런거겠죠.

아로마 석고방향제 만들기.

선생님이 여러분들 등교 개학하기전에 돌봄에서 1~2학년 친구들과

미리 해봤는데 안전하고 만족도가 좋아서 여러분 것을 따로 남겨두었어요.

그런데! 3학년 때 해봤다고 해요. 그래도 기억 안난다고 하니 한번더 만들어요.

소*이는 이번주 엄마 생신이라 선물로 드리면 될 거라고 기뻐하네요.

조금 따뜻한 물을 부어 석고가루를 녹이고 아로마오일을 넣어 섞으면 끝.

틀에 부어 굳히면 나만의 석고 방향제가 완성된답니다.

돌봄에서 1~2학년 친구들과 할때는 걸어놓을 구멍고리 만들기가 쉽지 않았는데

요령이 생겨서 다 굳기전에 빨대를 쏙 뼀어요. 역시 사람은 한번 시행착오를 겪어봐야

그 다음에 잘할 수 있어요. 여러분 실수가 두렵나요? 실수를 할 수 있는 자만이 다음단계를

넘어갈수 있다면 실수는 부끄러움이 아니라 발판이 되는 거랍니다.

선생님은 올해 목표가 실수하는 것예요. 전까지는 실수할까봐, 걱정되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그러면 내 삶에 변화가 없더라고요. 실수하고, 넘어져도 그냥..그냥.. 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