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동시에 두가지 일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메모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들으면서

중요한 내용을 메모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죠.

쓰는 동시에 날아가버리는 말. 말은 이처럼 사람의 머리에

꽂혀 남기도 하지만, 말하는 동시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메모가 필요한 거 같아요. 선생님은

갑자기 해야할 일이 떠오를 때면 메모를 하지요.

선생님의 달력과 책상위의 포스트 잇을 그것을 증명해 줍니다.

기타를 배울 때도 코드와 리듬을 기억하기 위해서 메모를 해야 나중에

연습할 때 확신을 갖고 할 수 있어요.

여러분도 지금은 메모를 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메모를 한 적이 분명 있었을 것이고(알림장도 메모의 일종이죠?)

앞으로도 메모를 할 일이 많을 겁니다.

메모도 그냥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정보를 쏙 빼서 하는 것

그것을 이번 단원에서 배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