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고 협동하며 꿈꾸는 우리 3-1 교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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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꿈공간 19호 3.28(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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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은영 | 등록일 | 19.03.28 | 조회수 | 12 |
이번주는 친구사랑주간입니다. 우리 루강이 친구사랑주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선생님과 '증인'이라는 영화를 함께 관람했습니다. 주인공 여학생은 자폐증이 있어서 나와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조금 달랐지요? 바로 옆에 있는 우리 반 친구도 나와 다른데 말이죠. 선생님은 이 영화를 보면서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엄청나게 많은 질문들이 떠올랐어요. 증인심문을 받았을 때 여주인공의 마음은 어땠을까 유투브에서 자폐인이 보는 세상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여주인공이 재판장에 직접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여주인공과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주인공은 일반학교에 계속 다녀야 할지 특수학교에 다녀야 할지 여주인공의 모습이 나와 어떻게 다른지 여주인공이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을 때 남주인공에게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한 까닭은 무엇이었는지 여주인공은 과연 자신의 꿈인 변호사가 될 수 있을지 여주인공은 왜 사람표정이 어렵다고 했는지(눈꼬리와 입꼬리가 올라왔따고 해서 항상 기쁜게 아니니까) 여주인공이 정신병자라는 말을 들었을 대 마음이 어땠을지 여주인공이 주인이 되고 싶은 까닭은 무엇일까 남자 주인공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해야할일은 내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라는 뜻은 무엇일까 정말,, 많네요. 선생님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1. 남자 주인공이 사람은 모두가 다르다라고 했던 말 2. 여자 주인공이 특수학교에 가니 애들이 많이 이상해서 정상인척 안해도 좋다라는 그 말 이에요. 선생님도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춰 정상인 척 애쓰려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루의 존재를, 강의 존재를, 선생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인정받는 그런 교실을 만드는 것이 꿈이에요. 오후에는 우리 학교 근처에 위치한 심곡사 무인카페에 다녀왔어요.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보리차와 가장 비슷한 둥글레차를 따뜻하게 마시고 시 낭송도 했습니다. 우리 강은 직접 무궁화라는 시를 써왔는데, 나라를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루는 시를 선정해 왔는데 봄꽃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이 느껴졌고요. 처음 외출이여서 더 기억에 남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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