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점심시간 오목게임을 가지고 오목 토너먼트를 진행했습니다.

선물도 직접 고르고 대진표도 직접 뽑기해서

순서대로 경기를 진행한 아이들

대진표가 선생님과 뽑힌 아이는

"아 선생님을 어떻게 이겨요~"하고

옆에서 친구들이

"선생님은 시력이 안 좋아서 오목은 잘 못 볼거야."

하며 응원한다.

선생님은 속도 모르고 자꾸 어려운 곳에 돌을 놓는다.

"선생님이 애들을 진심으로 상대하시면 어떡해요~~"

아쉬운 함성이 터져나온다.

선생님도 마음 속으론

그래 1,2,3등은 우리 반 아이들이 해야지.

그런데 한 명 이기고, 다음 한 명 이기고 나니

어느새 결승.

"미안하다. 다음에 또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