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해질 물렵 사슴아저씨가 한가히 신문을 읽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문 앞에는 떨고 있는 토끼 한마리가 있었지요. 토끼는 사냥꾼이 죽이려 한다며 살려달라고 하였어요.

사슴아저씨는 토끼를 집안에 들어오게 하고 저녁을 먹은 후 카드놀이를 하였어요.

저녁 9시가 되자 사슴아저씨는 잠자리에 들고 토끼는 무서워서 쉽게 잠을 자지 못했어요.

아침이 되어 사슴아저씨가 토끼에게 잘 잤냐고 물었보자 토끼는 사냥꾼이 자꾸 떠올라서 잘 못잤다고 말했어요.

사슴아저씨는 토끼의 말을 듣고 나무판자위에 붓으로 숲에서 토끼 사냥 금지 걸리면 끝까지 쫒아가 혼내 줄 거임이라는 글을 쓴 후 숲으로 가서 게시판을 세웠어요. 그 게시판을 본 멧돼지는 씩씩거리며 사냥꾼 혼줄내는건 내게 맡겨라고 말하자 토끼는 기뻐서 즐겁게 춤을 추며 노래도 부르고 사슴아저씨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 글을 읽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