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유치원

4.3. 봄 날 현장학습 

어스름한 저녁, 딸기가 모두 사라진 땅에서 달콤한 냄새가 흘러와요. 

반들반들 초록 이파리에서 딸기의 숨소리가 움트고 있어요. 

빨간 덩쿨이 뿌리를 내릴때마다 아기들이 태어나요.

눈을 덮고 잠을 자고

차가운 밤, 수없이 빛나는 별을 보고

바람이 햇빛을 실어 오고

소나기를 내려주고

벌들이 꽃을 찾아 모여들며

작은 초록 별이 내려 앉으면

하얀 딸기로

저녁놀은 빨갛게 물들여요. 

빛깔도 가득

달콤한 냄새도 가득

바람, 비, 해

딸기에는 북극과 남극, 황금빛 못도 있답니다. 

딸기로움 농원 다양한 놀잇감도 찾고

맛있는 짜장과 부먹+찍먹 탕수육도 먹고

서점의 김수진 동화 작가 선생님도 만나 

말과 글의 재미를 알아보는 예쁜 봄 날을 맞이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