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열살 수아의 용돈 아껴쓰기 대작전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수아는 갖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게 참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수정이에게 빌려쑤던 메모지수첩이라는 수첩이죠. 그런데 엄마는 천원으로 일주일을 버티라고 하였습니다. 수아는 그 일을 공감하여 용돈을 규모있게 쓰는 법을 알게 되고 용돈 계획표까지 세워 정말 뿌듯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수아가 하나하나 정성들여 열심히해서 비타민 사탕, 오색 볼펜, 리본 머리끈, 메모지 수첩 등등을 살 수 있었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이 책을 읽고 나와 수아의 상황이 똑같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나도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수아처럼 용돈을 규모있게 쓰는 특별하고 똑똑한 기쁨이가 될 수 있어요. 방금 제가 쓴 그 말을 그대로 실천할 것을 제 말과 마음으로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