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기린반

12.8. 동극. 잃어버린 장갑

오늘 그림책은 "잃어버린 장갑"입니다.

이 그림책은 우크라이나 민화라고 해요.

참 따뜻한 그림책이지요

등장인물: 할아버지와 멍멍이, 먹보쥐, 팔딱이 개구리, 깡총이 토끼, 멋쟁이 여우, 어슬렁 곰

산길을 가던 할아버지가 장갑 한짝을 떨어 뜨리고 갔다가

동물친구들이 찾아오게 되었고

길을 가던 할아버지가 다시 장갑 한짝을 찾게 되는 그림책.

좁아도 터질것 같아도 동물들은 다른 동물이 들어오는걸 막지 않아요.

자리를 내어주며 장갑 속으로 들어오게 하죠.

그래서 모두들 따뜻한 장갑 속에서 살 수 있었어요. 할아버지가 장갑을 찾으러 오기 전까지...

나를 돌아봐요. 나는 어떻게 살아 왔는지...

따뜻한 온기를 찾는 이들에게 나의 온기를 나누어 주었는지,,,

곁을 내주고 마음을 나누었는지...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부끄러웠어요..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이 베풀고, 더 많이 내주어야 하는데,

앞으로는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장갑 그림책처럼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