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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그림책, 아이스크림 걸음

이름 최윤희 등록일 20.08.11 조회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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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그림책은 "아이스크림 걸음"

아이스크림 노래말에 맞춰

아이스크림이 녹는것

다시 냉동실에 얼리는 것 신체표현도 해보고

아이스크림 그림책도 보고

아이스바도 꾸며보며

맛있게 먹어보기 등 즐거운 그림책 활동이었습니다.

 

-선동이가 동생을 데리고 집으로 가요. <종종걸음>으로 서둘러 가요. ", 김율동! 빨리 와."
형의 말에도 율동이는 느릿느릿, 꾸물꾸물 "<달팽이걸음>하지 말고 빨리 오라니까!"
굼뜬 동생 때문에 선동이는 약이 올라요.

잡아끌고 갈까 어쩔까 하다가,  퍼뜩 좋은 생각이 떠올라요.
 "우리 <걸음 놀이>하자잘 따라 하면 아이스크림 사 줄게."

  

형아, !" "이럴 때는 <황새걸음>이지!"
 "안 되겠다, <발끝걸음>으로 바꿔!"
 "여기부터는<두루미 걸음>이다!"  "같이 가!"
 "으악!"  "위험해! 뒤로, 뒤로. <가재걸음>."

"형아, 파란불!"
"좋아, 차 오는지 잘 보면서 <잰걸음>!"

"형아, 모래다!" "발뒤꿈치로 콕콕콕-  

모래를 꾹꾹꾹- <발등걸음>!"

"우리 집 다 왔다!
 , 그럼 마지막으로 <바른걸음!>"    


"아이스크림!" 그럼 이번에는... 

"뛰어! <아이스크림 걸음>!“

 

아이의 걸음에 맞춰 걷기란 어른들은 참 쉽지 않습니다.
특히, 바쁜 아침 등원길 이 그렇지요. 
얼른 데려다주고
바쁜 마음보다 더 바쁜 걸음 으로 일터로 향해야 가야하는데
어슬렁~ 어슬렁~ 걷는 아이를 보노라면 마음이 타다못해 표정관리도 안됩니다.

"빨리 와~"부터 시작한 독촉은
"뭐하는거야, 지금!"윽박지르기로,
"!" 소리지르며 아이가 아닌 어른눈높이로, 어른속도로만 발걸음 을 바삐 움직입니다 

평범한 길에서 아이들은 뭐 그리 볼것도, 신기한 것도,
살펴볼 것도 많은지.

 
오늘 하원길에는 저도 넉넉한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꽃도 보고 나무도 보며 걷는
<호기심걸음>으로 천천히 가야겠습니다.
 
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속도에 맞춰
<가다말다 걸음>으로 가보시는게 좋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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