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청암산에서 만났던 다양한 가을 친구들을 흰 도화지에 모아 놓고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눈스티커도 붙이고 매직으로 물들여주고 서로 극놀이 처럼 진행이 되었답니다.

"안녕? 혹시 내 동생 못봤니? 우리 엄마 나무에서 같이 있다가 가을 바람이 되어 날아갔어."

"엄마!!! 어디있어요?"

"난 점을 펀치로 구멍을 뚫어 표현할거야."

"얘봐. 이거 붙이니까 졸린거 같아!"

"우리 인형극 처럼 해볼까?"

아기 나뭇잎 흉내도 내보고~ 가을 바람에 모두 춤을 추며 교실 여기저기를 날아도 다녔어요.

한쪽에 내일 있을 할로윈 파티 소품이 있었는데 한 친구가 같이 꾸며 보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2층 체육실에 현수막도 붙이고 레터링 풍선을 불어 매달아 멋지게 꾸며 보았답니다.

내일은 우리 친구들 특별한 코스프레 의상을 입혀주셔도 되고

망토와 모자는 준비되어 있으니 일상복으로 입혀 보내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