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사슴반

푸른꿈을 가지고 유치원에

첫 등원하는 발걸음..

그 설레임을 기억하며 사랑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사슴반 가족분들의 관심과 응원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키워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장으로 함께 꾸며 보아요. 

푸른꿈.사랑.행복을 키워가는 사슴반
  • 선생님 : 김OO.김OO
  • 학생수 : 남 4명 / 여 2명

아기단풍잎아~사랑해

이름 김보람 등록일 20.09.02 조회수 19
첨부파일

오늘은 아침에 등원하며 기분이 좋지 않은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마음을 어떻게 하면 다시 즐겁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어요.

집에서 가져온 젤리를 나누어줘도...

신발을 정리해주며 가방을 들어줘도... 기운이 나지 않는데요.

그러다가 산책을 하면 기분이 좋아질까? 하니 표정이 밝아지는 친구예요. "나는 장수풍뎅이 잡을거야."하며

풀썩 주저 앉은 몸을 일으키는 친구, 채집통과 바구니를 들고 라라랄~~ 산책을 나갔어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자 "친구들아, 날아갈거 같애!" "힘을내. 친구야!" "내손을 잡아봐."

서로의 손을 잡으며 나누는 대화에 웃음이 지어집니다^^

올챙이가 많았던 연못이 말라있자 "올챙이들아,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하고 대화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거미, 방아깨비, 개비, 죽어 있는 지렁이까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났지만 장수풍뎅이는 잡지 못했네요.

그래도 친구의 기분은 업업!!! 다양한 식물도 살펴 보다가 단풍나무 밑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 단풍나무를 발견했어요.

너무 귀엽다며 키워보고 싶대요. 미쳐 발아하지 못한 단풍씨앗도 찾아보고 교실로 데려와 예쁜 병에 꽂아 나만의 화병으로 완성!

어플을 이용해 재미있는 포즈와 표정으로 사진도 찍어 화병에 붙여주었어요.

바구니에 모아온 식물들로는 산, 애벌레, 올챙이, 짜장면 등 생각대로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꾸며 주었답니다.

등나무 이파리를 이용해서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친구가 떼어내는 놀이도 해보고요^^

자연 속에는 놀거리가 무궁무진한것 같아요!!

 

이전글 우리 힘을 합쳐 놀아보아요
다음글 판 뒤집고 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