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사슴반

오늘의 자유놀이: 천사점토로 장미놀이, 도로교통놀이

놀이 시간에 갈등과 다툼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 친구들 그 해결과정에서 많은것을 배울 수 있는데요

교통놀이 도중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다른 친구가 가지고 놀고 있자 말없이 빼앗아 친구가 속상하고 화가나는 일이 있었어요.

그래도 화나는 마음을 공격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화난 표정과 말로 또박또박 말하는 친구 덕분에 더 이상 다툼으로 번지지 않고

서로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친구들, 마음은 뭘까?" "마음은 눈으로 볼 수 있니?" "선생님은 지금 어떤 표정과 마음일거 같니?"

'소피가 화나면 정말정말 화나면' 그림책을 통해 화가 났을 때 슬픔을 멀리 던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죠.

주인공인 소피는 소리를 지르고 발로 쿵쿵 거려도 화가 풀리지 않아 화산처럼 폭발할거 같았어요.

그래서  산으로 달리고 훌쩍훌쩍 울기도 하고 산의 바위도 바라보고 너도밤나무에 올라가 호수를 바라보며 새소리도 들었죠.

그러면서 마음의 속상함을 풀고 집으로 돌아오니 모든것이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에게도 마음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속상한 마음을  푸는 좋은 방법들을 가르쳐 주세요.

마음을 건강히 하기 위해 어린이 요가도 해보고 텃밭도 둘러보고

운동장에서 마음껏 소리지르고 달리며 잠자리도 잡아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