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사슴반

오늘은 우리 친구들이 쓰지 않는 물건, 나누고 싶은 물건 등을 수집해서

시장놀이를 열었습니다. 가격도 정해서 붙여 보고 천원짜리, 오천원짜리 수도 비교하면서

준비한 지갑에 5000원씩 넣어서 출발~~

책, 신발, 옷, 장난감류, 인형 등 다양한 물건들을 보며 필요한것 사고싶은것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아요^^

계산대에 올려 놓고 돈을 지불하고 교실로 돌아오니 함박 웃음을 지으며 서로 산 것을 비교해보고

신이나서 가지고 노는 모습이예요. 2개에 1000원이었던 만두도 사먹고 즐거워하는 사슴반 친구들~

 작은 활동이지만 이러한 경험으로 화폐의 기능도 알고

나누는 기쁨도 느끼며 시장의 역할에 대해 경험해 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식후 대율이 할머니께서 준비해주신 요구르트와 빵을 맛있게 먹고

텃밭에서 토마토, 고추 꽃과 열매를 관찰해보고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따서 씻어 맛도 보았답니다.

상추는 자신을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따는 순간 하얀 액체를 내뿜는데 이 맛을 본 친구들은

"엣! 퉤! " 하며 너무 쓴 약이라며 한참 동안 침을 뱉는 모습입니다.

아기 사마귀, 공벌레도 발견해 채집통에 넣어보고 다양한 자연물과 어우러진 모습, 너무 사랑스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