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기린반

안녕하세요?

설렘 속에 배움의 첫발을 내딛는 친구들에게

우리유치원은 신나고 재미있는 유아학교라는 첫인상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새로운 시작과 함께 두근두근,,,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웃음이 사라지지 않도록 사랑을 듬뿍 담아 가르치겠습니다.

  • 선생님 : 최윤희
  • 학생수 : 남 4명 / 여 7명

10.27. 호랑이를 타고 성묘 다닌 효자

이름 최윤희 등록일 19.10.28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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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호랑이를 타고 성묘 다닌 효자

옛날 조선 시대 때 박태성이라는 효자가 살았어요.

박태성은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아버지를 찾았어요. 병든 아버지의 어깨와 팔, 다리 등 온몸을 구석구석 주무르며 밖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드렸지요. 그 덕분에 집안에는 늘 하하 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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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한참 흘러 박태성마저 늙고 병이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어요. 아들들은 아버지 박태성을 할아버지 묘 바로 아래에 묻어 주었지요. 박태성이 호랑이를 타고 열심히 성묘를 다니던 바로 그곳이었어요.

며칠 후였어요. 박태성 묘 옆에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가 엎드려 죽어 있었어요. 박태성의 아들들은 깜짝 놀랐어요.

아니 이럴 수가…….”

아버님이 해 주셨던 호랑이 이야기가 진짜였구나.”

호랑이를 아버지 묘 옆에 묻어 주는 게 어떨까요, 형님?”

박태성의 아들들은 아버지 묘 옆에 호랑이를 묻어 주었어요.

이 신기한 이야기는 임금님의 귀에까지 들어갔어요. 임금님은 하늘이 낸 효자라며 박태성의 묘 옆에 사당을 짓고, 효자문을 세워 그를 칭찬했어요. 그 후 사람들은 박태성의 묘가 있는 마을을 효자리라고 불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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