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이야기할머니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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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최윤희 | 등록일 | 19.10.21 | 조회수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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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이야기할머니 활동은 떼굴떼굴 떡시루 잡기 입니다. 날 깊은 산속에 호랑이가 한 마리 살았어요. 어느 날 호랑이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갔다가 우연히 떡을 맛보게 되었어요. 호랑이는 그 후로 떡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어흥,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을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 말랑말랑하고 맛있는 떡을 먹을 방법이 없을까? 어흥” 나무 밑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두꺼비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어요. “호랑이님! 지금 떡을 먹고 싶다고 하셨나요?” “그렇단다. 난 떡이 너무너무 먹고 싶단다.” 한참 생각하던 두꺼비가 말했어요. “호랑이님! 우리 집에 떡시루가 있긴 한데…….” “뭐, 떡시루? 떡시루가 뭔데?” “떡시루는 떡을 해 먹는 그릇이지요.” 그 말을 들은 호랑이가 기뻐하며 말했어요. .... 한편, 두꺼비는 뭉그적뭉그적 산에서 내려오다 이곳저곳에 떨어진 떡을 보았어요. “아니, 이게 웬 떡이야.” 신이 난 두꺼비는 떡을 한 점 두 점 맛있게 주워 먹었어요. “역시 떡은 쪄서 바로 먹는 게 맛나다니까! 쫄깃쫄깃 고것 참 맛나네. 냠냠!” 두꺼비는 땅에 떨어진 떡을 주워 먹으며 천천히 내려갔어요. 잠시 후 호랑이는 드디어 떡시루를 ‘탁’ 붙잡았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떡시루 안에는 떡이 하나도 없지 뭐예요. 그제야 호랑이는 깜짝 놀랐어요. “어라? 내 떡! 내 떡이 다 어디로 갔지? 어흥” 호랑이가 산 위쪽을 쳐다보니 두꺼비가 떨어진 떡을 주워 먹는 게 보였지요. 괜한 욕심 때문에 호랑이는 떡 한 점 못 먹게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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