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기린반

안녕하세요?

설렘 속에 배움의 첫발을 내딛는 친구들에게

우리유치원은 신나고 재미있는 유아학교라는 첫인상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새로운 시작과 함께 두근두근,,,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웃음이 사라지지 않도록 사랑을 듬뿍 담아 가르치겠습니다.

  • 선생님 : 최윤희
  • 학생수 : 남 4명 / 여 7명

5.9. 이야기할머니 활동

이름 최윤희 등록일 19.05.09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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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이야기할머니 활동은 

'가난한 사람을 도운 개성 최 부자' 이야기입니다.


옛날 조선 시대 때 개성에 최순성이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최순성은 학문이 뛰어나지도 않았고 신분이 높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재산만큼은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많아서 사람들은 최 부자라고 불렀대요.

어느 날 최 부자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정성껏 장례를 치른 후 가족들을 불러 말했어요.

우리 집안은 조선 팔도에서도 알아주는 부자네. 돌아가신 아버님 덕분에 이렇게 큰 부자가 되었으니 자식으로서 재산을 지키고 늘려야 마땅하겠지. 하지만 우리는 이미 가진 것이 많다네. 앞으로 이 재산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돕도록 하겠네.”

어떻게 도와주실 생각입니까?”

최 부자의 말을 들은 가족들이 물었어요.

굶주리고 헐벗은 사람들에게는 곡식과 옷감을 줄 것이네. 돈이 없어 결혼이나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돈을 빌려줄 것이고, 가난한 농사꾼들에게는 튼튼한 농사 도구를 빌려줄 것이라네.”

최 부자의 말을 들은 가족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어요.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최 부자의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지요,,,,,

      

최 부자의 이런 훌륭한 마음씨는 그 아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졌어요.

그래서 최 부자가 세상을 떠난 뒤 아들도 아버지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았대요.

오늘날 어려운 사람을 돕는 나눔의 문화를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한 사람이 바로 개성의 최 부자, 최순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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