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기린반

안녕하세요?

설렘 속에 배움의 첫발을 내딛는 친구들에게

우리유치원은 신나고 재미있는 유아학교라는 첫인상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새로운 시작과 함께 두근두근,,,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웃음이 사라지지 않도록 사랑을 듬뿍 담아 가르치겠습니다.

  • 선생님 : 최윤희
  • 학생수 : 남 4명 / 여 7명

4.15. 이야기할머니 활동

이름 최윤희 등록일 19.04.15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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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이야기할머니 활동은 " 별이 된 선비 신 흠"

 

옛날 조선 시대 때 신흠이라는 선비가 있었어요. 신흠은 어렸을 때 생긴 모습 때문에 종종 놀림을 받았어요.

, 빨간 똥!”

신흠은 얼굴에 빨간 똥을 붙이고 다닌대요!”

아이들은 신흠을 빨간 똥이라고 놀렸어요. 신흠의 오른쪽 뺨에 어린아이 손가락만큼이나 큰 붉은 사마귀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신흠은 아이들이 아무리 놀려도 화를 내지 않았어요.

얘야, 아이들이 놀리는데 넌 화가 안 나니?”

사람들이 물으면 신흠은 방긋 웃으며 대답했어요.

화날 일이 뭐 있어요? 제 뺨의 사마귀는 별이에요. 빛나는 별을 몰라보는 아이들이 어리석은 것이지요.”

신흠은 아이들이 놀릴 때마다 어머니가 자신을 낳기 전에 꾸었다는 꿈을 생각했어요. 그러면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어머니는 가슴에 큰 별이 들어오는 꿈을 꾸고 신흠을 낳았다고 해요. 그래서 신흠은 뺨에 있는 붉은 사마귀가 어머니의 가슴에 들어온 별이라고 믿었던 것이지요.

 

,,,,,

신흠은 벼슬이 올라 영의정이 되었어요. 벼슬 중에 으뜸인 정승이 되었으니 어린 시절의 다짐대로 빛나는 별이 된 셈이지요. 사람들이 몰려와서 축하 인사를 하자 신흠은 이렇게 말했어요.

 

별이 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마음을 바르게 지키는 일이오.”

 

높은 벼슬에 올라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것보다 곧고 바르게 사는 일이 더 어려웠다는 뜻이었어요. 신흠은 죽을 때까지 말과 행동에 어긋남이 없도록 자신을 바로잡는 일에 애쓰며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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