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 6월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달입니다.  

해마다 맞는 호국보훈의 달이지만, 올해엔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합니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승리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며,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그리고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독립, 호국, 민주의 애국정신이 더욱 빛나는 해이지요.

일제의 모진 탄압에 구하지 않고 나라를 되찾은 독립 선열들, 참혹한 전쟁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호국 용사들,

독재에 저항하며 나라를 바로 세운 민주열사들이 계셨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어쩌면 우리의 이웃이었을지도 모를 분들도 계십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의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희생과 헌신으로 역경을 헤쳐 왔듯이, 우리도 선조들을 본받아 이 위기를 담대하고 슬기롭게 맞서나가도록 합시다.   

어려울 때 더 빛난 역사,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가기 위해 여러분도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며 위인들을 기억하는 군산부설초 학생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