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한 지 벌써 3주가 됐네요. 우리 아이들은 많이 의젓해졌어요. 아침에 오면 자기 자리를 스스로 정리하고, 선생님이 내주는 활동도 척척 해낸답니다. 발표할 땐 부끄러워서 친구들 눈도 제대로 못보고, 몸은 잔뜩 웅크리고, 목소리는 모기 소리만 했는데 지금은 다른 친구들을 바라보며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 자기소개도 잘한답니다. 점심시간에도 못 먹던 음식을 한 번 맛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오늘은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3월 생일잔치도 했답니다.(원래 전교생이 모여서 다모임활동과 함께 하는 건데 코로나로 인하여 이번에는 우리 반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서 했어요 ㅠㅠ)

하루하루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을 많이 칭찬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행복하고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

1. 오늘은 교장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도서실에서 교장 선생님께서 그림책 ‘다다다 다른 별 학교’를 읽어주셨어요. 달콤한 초콜릿을 먹으며 우리는 다 다른 별에서 와서 모두 다 다르다는 것과 우리들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답니다.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넌 있는 모습 그대로 소중한 존재야!’라고 말해 주세요.

2. 사랑의 우체통을 꼭 확인해 주세요.(가정통신문 2장과 교육과정설명회 자료)

- 학부모회 참여 개인정보 수집 동의 안내: 동의서는 월요일까지 보내주세요.

- 학부모회 임원 선출 안내: 입후보자 등록서는 수요일까지 보내주세요.

3. 오늘 진단키트(1인당 2개)를 배부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검사해 주시고, 결과를 다음 날 등교 전 ‘학생건강상태자가진단’에 꼭 기록해 주세요. 혹시 양성이 나오거나 음성이더라도 발열 등 증상이 있을 때에는 저에게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