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4반

2학년 4반 화이팅!-!

  • 선생님 : 이성현
  • 학생수 : 남 0명 / 여 23명

10월 독후감

이름 조현정 등록일 19.10.27 조회수 21

돈키호테

돈키호테라는 책을 읽은 것은 지금이 처음은 아니다. 중학교때 독서퀴즈로 이 책을 읽었지만,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인 돈키호테는 주인공의 진짜 이름이 아닌 주인공이 자신에게 붙여 갖게 된 이름이다. 주인공은 지주로 시간이 많이 남아 기사들의 이야기나 사랑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었다. 그러다 점점 자신이 기사와 한 몸이 되어버리고 자신을 기사로 착각하며 자신의 주변을 기사와 관련된 것들로 착각하고야 만다. 머리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러면서 여행을 가면서 여인숙을 성으로 알고 여인숙의 손님을 공주로 알며 이렇게 정신이 이상한 생활을 지속하게 된다. 중간중간 시비도 많이 붙게 되어 민폐인 캐릭터라고 생각하였다. 계속해서 주변을 착각해가며 거대한 풍차조차 거인으로 인식하여 풍차에게 공격을 하러 가는 등 정신이상을 보여주었다. 결말 전까지 나는 돈키호테를 보며 자신의 정신이상으로 남들에게 폐를 끼치는 민폐 캐릭터인가 하고 보고있었다. 그만큼 몰입이 굉장히 잘 되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아마 1900년대 작품이겠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1650년대의 작품인 걸 알게 되었을때는 정말 놀랐다. 그래서 품의 구성과 내용이 훌륭하여 헌대 소설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을 다시 고쳐보게 되었다. 그리고 돈키호테 소설은 결말이 다른 작품들과는 달라서 좋았다. 대부분의 기사 소설은 행복한 마무리거나 정신이상을 고치지 못하고 그 기사역할에 빠져 좋게 살아가는 모습을 결말로 짓는 반면, 이 책은 자신이 정말 기사가 아니였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고 , 자신이 폐를 끼친 주변 인물들에게 사과를 하고 죽어가는 돈키호테를 보며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이전글 10대에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다음글 산다는 것의 의미